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청원기점 68,6km 지점인 경상북도 상주시 가장동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상주방향 주행선쪽으로 약 700m구간에 멜로디 구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주행시 멜로디가 연주되는 원리는 도로표면에 길이와 폭이 각기 다른 홈을 파고 홈의 간격을 조절해 자동차가 주행시 타이어와 홈이파인 지면의 각기 다른 마찰에 따라 연주가 되는 것으로 이 구간을 통과시 약 700m 구간에서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되는 동요'자전거'가 흘러나올 예정이다.
멜로디가 연주되는 도로는 지난달 22일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 첫선을 보인데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이다.
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단 정 민팀장은"멜로디가 연주되는 구간은 햇볕이 잘들지 않고 경사가 있는 위험구간으로 멜로디 소리 유발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3시에 개최되는 개통식에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이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차량운행시간이 기존 운행시간보다 50여분 단축되고,상습정체 구간인 회덕분기점의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보은=주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