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친구 장혁과 세 번째 호흡

지난해 11월 군 제대 후 뮤지컬 '해어화'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 탤런트 홍경인(31)이 sbs tv '불한당'(극본 김규완, 연출 유인식)으로 4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싸이더스hq는 27일 "홍경인이 2003년 sbs tv '대망' 이후 4년 만에 '불한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로비스트' 후속으로 12월26일 첫 방송하는 '불한당'은 여자를 등치며 살아가는 연애의 '선수' 오준(장혁 분)과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는 천진난만한 '싱글맘' 진달래(이다해)의 사랑 이야기. 홍경인은 오준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는, 그의 절친한 친구 김만두 역을 맡았다.

그의 '불한당' 출연은 실제로도 친구 사이인 동료 배우 장혁과의 친분 때문. 두 사람은 이에 앞서 영화 '짱'과 드라마 '대망'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경인은 "군대에 있으면서 시청자들과 하루빨리 호흡하는 꿈을 꾸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게 돼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지 모르겠다. 또 평소 절친한 장혁 씨와 함께 친구로 출연하게 돼 촬영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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