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이 "아나운서와 사귄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mbc tv '지피지기' 녹화에서 mc 박명수가 "아나운서 좋아하시죠. 아나운서와 만나려고 멀리 간 적도 있죠"라고 한 질문에 "사실 5~6년 전쯤 목포에서 근무하는 아나운서와 교제한 적이 있다"며 "그때 그분을 만나러 목포까지 가곤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최근 본 맞선과 관련한 경험담도 말했다. "맞선에서는 상대 여자로부터 '연예인 누구누구는 어떠냐' '정말 약골이냐'는 등의 질문을 받느라 정작 내밀한 이야기는 하지 못해 아쉽다"는 것.

그러면서 "경험상 선을 많이 봐 왔지만 선을 봐서 결혼하는 것보다 주변에서 결혼할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쉬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경석은 유머 감각, 학벌 등에서 모두 나보다 뛰어났고 이성에게도 인기가 더 많아 열등감을 느낀 순간이 많았다"며 "하지만 서경석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최고의 경쟁자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녹화에서는 잇단 기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계획에 없던 기부를 한 적이 있었다"며 "최근 괌에서 열린 기부마라톤의 경우도 술김에 참가 약속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반 발매와 홍보 등으로 바쁜 시기라 많은 사람들이 참가를 말렸지만, 이미 돌이키기에는 늦어버린 상황이었다"면서 "결국 자신을 설득해 기쁜 마음으로 괌으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은 26일 밤 11시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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