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수렵협회참여연대(회장 김태규)는 12월 9일 '전국 꿩사냥 대회'를 개최한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옥천군 전체면적 81%(437.25㎢)에 해당되는 수렵구에서 개최되는 꿩사냥대회는 전국의 수렵인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장끼(수꿩)로 꼬리를 뽑아서 길이가 가장 긴 꿩 중에서도 끝마디수가 많은 꿩을 잡은 자가 우승한다. 상품은 대상1명 상하쌍대 엽총 1자루(싯가 400만원), 1등 1명 5연발 엽총 1자루(싯가 250만원), 2등~25명은 실탄, 옷, 신발 등 사냥용품과 25등~30등은 옥천군 특산품(인삼, 곶감)등을 시상한다.

또한 불법 올무, 덫, 짝, 뱀그물 등을 많이 수거해온 사람들에도 옥천군의 특산품이 상품으로 지급된다.

꿩대회 참가비는 1인당 3만원(부부 4만원)이며, 잡은 꿩은 전량 옥천지역의 양로원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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