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태국에서 공식 팬클럽을 창단한다. 한류스타 중에서 태국에 공식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준기가 처음이다.

이준기는 30일 오후 태국 방콕의 센트럴월드에서 팬클럽 창단식을 연다. 이날 이준기는 한-태 교류센터(ktcc)가 태국 4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 1천여 개의 팬클럽 명칭 후보 중 하나를 직접 지정한다.

또한 이준기는 다음달 3일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다. 이 점등식은 매년 태국 왕족들이 거행하는 행사로 눈이 내리지 않는 아열대 기후인 태국에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준기는 다음달 5일 태국 최대의 국가행사로 태국 국왕의 고향인 치앙마이에서 펼쳐지는 푸미폰 국왕의 80세 생일 기념식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준기는 드라마 '마이걸'과 영화 '왕의 남자' 등으로 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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