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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관광관광만 외칠 것인가
박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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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7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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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단양! 단양의 사계절 관광!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

단양군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과 생활정보편에 가장 먼저 나오는 글귀다.살기좋은 단양과 관광을 전국에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웰빙시대에 맞는 단양을 홍보하는 카피로 이만한게 더 있지는 않을까 싶다.이 같은 문구는 웰빙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삶을 다음 세대까지 중시하는 환경, 관광, 경제를 토대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뜻에서 부합되는 말인듯 싶다.단양의 사계절 관광을 추구하는 단양군 역시 그런 의미로 단양의 사계절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내세웠으리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최근 '행복한 단양! 단양의 사계절 관광, 녹색쉼표 단양'과 배치되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돼 걱정이 앞선다.오랫동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자체적인 긍정적 입장을 보여온 건설공사장과 시멘트 업계를 비롯한 석회석공장 및 레미콘공장 등 환경을 유발하는 업체들은 지금까지 지역주민들과 특별한 마찰 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해 왔다.


-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문제는 이들 공사업체와 기업체가 재해·환경오염 등에 대한 의식부족은 물론 안전시설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데 우려가 되고 있다.특히 행정기관에서 업무와 한계를 이유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허술한 공사현장과 환경업체의 문제 발생은 소도 웃을 일이 돼 버리고 있다.단양의 대표적인 시멘트 업체를 비롯해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매포읍과 가곡면 일부 지역은 행복한 단양, 단양의 사계절 관광과 녹색쉼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된다.이 지역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글귀가 담긴 현수막을 국도에 내걸고 있다. 주민들은 각종 소음과 냄새, 비산 먼지에 대형차량들로부터 위험에 노출된 지 이미 오래된 일이다.업체는 어떻게 완벽을 기대할 수 있느냐고 항변할 지는 몰라도 최소한 환경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 만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강력한 행정 뒤따라야


행정기관도 지역경제를 앞세워 더 이상 보고만 있지 말고 최소한 법테두리 내에서 강력한 지도·단속까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본다.그렇지 않다면 이젠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단양! 단양의 사계절 관광, 녹색 쉼표'라는 말은 접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규정대로 시행하지 않는 업체의 환경 불감증 보다도 철저한 환경유발 관리 지도·감독을 하지 않은 행정기관의 태만한 탁상행정의 표본임을 명심해야 한다.시멘트회사를 비롯한 규모가 큰 회사의 일부 단속권은 단양군으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하나 최소한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초래하는 환경유발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행복한 단양은 말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일부 몰지각한 업체들로 인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행복한 단양! 단양의 사계절 관광, 녹색쉼표 단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장규(제천·단양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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