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지난 달보다 소폭 호전된 반면, 비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중 도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업황 bsi가 지난 달보다 상승해 다소 나아진 반면 비제조업은 지난 달에 이어 계속 부진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bsi(103)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업황bsi가 지난 달 80에서 이 달 87로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지난 달 83에서 이 달 82로 하락했다.

기업들은 제조업의 경우 다음 달 업황이 이번 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비제조업도 업황 부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업황전망bsi은 11월 89에서 12월 86으로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도 11월 78에서 12월 78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을 원자재가격 상승(23.7%), 내수부진(19.9%), 환율(16.6%)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비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17.4%,), 불확실한 경제상황(16.4%), 내수부진(16.2%) 순이 상위를 차지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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