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xp 서비스팩3이 pc 성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pc월드에 따르면 내년에 발표될 예정인 버그 및 오류 교정을 위한 패치 통합인 윈도 xp 서비스 팩3을 대상으로 1만5천명의 테스터가 성능 실험을 실시한 결과기존 서비스 팩2보다 속도 등에 있어 pc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성능테스트에 참가한 미국 데블 마운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s오피스 2007이 설치된 노트북 컴퓨터에 자사의 성능 테스팅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결과 동일한 조건에서 서비스 팩 3이 이전 버전보다 10%의 속도 향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이번 성능 실험에서 윈도 xp 서비스 팩 3은 심지어 윈도 비스타 서비스 팩 보다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ms는 6년전에 발표된 xp 대신 윈도 비스타로 수요를 대체할 계획이다.

하지만 ms의 윈도 비스타가 발매된 지 거의 1년이 지났으나 사내의 모든 데스크톱을 비스타로 바꿀 예정인 기업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최근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it 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는 이에 앞서 새로운 운영체계(os)인 윈도 비스타가 어플리케이션간의 상호연동성을 충분히 보장해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해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이 비스타 도입을 늦추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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