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가 제출한 자료가 일관성이 없다며 연일 지적

제천시의회(의장 최종섭)는 30일 각 상임위별로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2007년도 주요 시정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첫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봉수)가 전략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학금 지급 문제점에 대해 권건중 의원은 "세명대와 대원과학대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조례 규정을 위반하고 멋대로 퍼주기로 일관했으며 조례 규정이 장학생중 35%는 인구 늘리기 시책에 따라 주민등록을 이전한 학생에게 지급해야 함에도 5.7%만을 지급하고 나머지 94.3%는 모범학생 이름으로 지급됐다"고 지적하자 답변에 나선 김기덕 전략사업팀장은 "앞으로 장학금지급에 있어 인구 늘리기에 신중을 기해 지급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성명중)행정사무감사에서 유영화의원은 지역경제팀 감사에서 "지난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구인구직의 날 행사 를 미시행 함에 따라 사업비 전액 반납은 일자리창출에 의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시행정에 헛구호뿐이라"며 지적 답변에 나선 지선대 팀장은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가 없어 취소했다"고 답변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사업 중 필수사업으로 중앙시장 노면주차장 100면 확보사업에 금년 계획대비16%인 16면 확보에 그처 제래 시장 활성화사업에 의지가 없음을 지적 하자 답변에 나선 지 팀장은"중앙시장 인근에 개인이 시로부터 임대 받아 운영하고 있는 노상주차장을 내년에 임대기간이 끝나는 대로 조례개정 등 검토를 걸쳐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이어 한방산업팀 사무 감사에 있어 "약초시장이전계획은 이전 주체인 약초시장상인들과의 사전협의 없이 용역을 발주해 2800만원의 예산을 낭비 한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용역이라"며"아직도 구 태연한 행정을 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 하는 등 처음부터 꼼꼼한 감사에 돌입 집행부를 긴장케 하고 있다.

4일째를 맞는 각 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대체적으로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한데다 일관성이 없다며 자료를 보충 요구하는 등 의원들은 감사에 있어 꼼꼼히 챙기는 등 감사를 강화하고 나서 오는 12월3일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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