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바지락이 충남의 명품 수산물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 도내에서 바지락 생산량이 많고 잠재력이 있는 어장을 전문기관(서해수산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선정하고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어장환경개선, 모래 또는 황토살포, 게르마늄 바지락어장 조성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보령시 삽시도 어촌계 7500만원, 홍성군 상황·어사 어촌계에 1원원,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 7500만원 등 모두 2억 5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들 어장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에 대해서는 맛과 품질 뿐만 아닌 브랜드개발 등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따라서 지원대상 어장으로 선정된 보령시와 홍성군, 태안군은 2009년까지 시·군당 1개소에 10억원씩 예산을 집중 투자해 '충남, 명품 바지락' 단지를 조성 단위랑 생산량 및 어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바지락은 국민 모두 즐겨 먹는 수산물이며 어업인들의 생계형 양식산업으로 1단계 사업 완료 예정인 2009년도에 사업효과를 분석, 2단계(2010~2012년)로 나머지 3개 연안 시·군에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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