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45억 들여 외천초에 학생체육센터 건립
현대식 야구·탁구장 등 갖춰 … 체육 저변확대 도움

[충청일보 김헌섭기자]외천 꿈돌이탁구장이 준공돼 본격적으로 꿈나무 선수들을 맞으며 충북도 학생체육센터 내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야구, 소프트볼, 정구, 탁구 등 구기 종목 꿈나무 선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청원군 남이면 외천리 옛 외천초 폐교 부지에 충북도학생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 7월 외천 꿈돌이야구장 1구장 개장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2구장과 정구장이 개장됐고 지난 3일 꿈돌이탁구장이 준공식을 갖고 탁구 꿈나무 선수들을 맞으며 건립을 완성했다.

총예산 45억여원이 투입돼 유소년 야구장 2면과 정구장 4면, 탁구대 30대가 갖춰진 탁구장 1동 등의 현대식 훈련장이 갖춰졌다. 이 훈련장은 도내 엘리트 체육 선수의 경기력 향상 뿐 아니라 체육 저변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충북지역 초·중 엘리트 야구선수, 유소년 클럽야구단과 소프트볼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도 활용돼 야구·소프트볼 저변 확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우천 시 연습할 수 있는 실내 투수연습장과 기숙사, 급식소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선수와 다른 지역 우수선수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습 경기 등이 가능해 체육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수의 경기력은 개인의 재능도 중요하지만 재능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훈련 여건도 아주 중요하다"며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꿈나무 전용 훈련장 조성은 학생 선수들이 세계 최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다란 발판이 돼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충북도학생체육센터 내 외천꿈돌이야구장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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