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진 학생 개별지도·과학체험 프로그램 지원

[충청일보 김헌섭기자]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쌍샘로에 위치한 모충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올해까지 1만30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다.

'슬기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전 구성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충초는 교육공동체를 통한 만족을 높이는 모충 에듀코어 스쿨 운영으로 2012 에듀코어 스쿨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학력튼튼 프로그램'은 기초·교과 부진 학생 개별화 지도 프로그램과 학생의 실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과 관련 프로그램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정진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인 1운동 확산 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드민턴·축구교실 운영 결과 11회 충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청주시 예선 3위를 차지했다.

'예술교육 진흥 프로그램' 사물놀이 운영을 통해 전통 문화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41회 전국소년체전 용장급 금메달 획득 기념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독서 교육 프로그램'를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함으로써 사고력과 탐구심을 길러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게 도움을 주고 있다. '체력 향상을 위한 빙상 캠프'를 통해 전교생의 아이스링크장 체험 학습을 지원, 다양한 분야의 체험과 건강한 심신을 기를 수 있게 했다.

맞벌이와 주5일 근무 미실시 학부모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과 멘토링, 문화 여건이 취약한 지역사회를 보완할 수 있는 바이올린, 웅변, 영어 등 다양한 토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추가, 창의적인 과학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태수 교장은 "꿈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알차고, 더 다양한 모충 에듀코어스쿨을 운영해 꿈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모충어린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주 모충초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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