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 항공스포츠는 20세기 후반에 도입돼 21세기부터 급속히 발전했다. 이 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산악전문가 장 마르크 브와뱅(Jean mark bdivin)이 고안했으며 낙하속도가 느리고 어느 정도 안전성도 확보돼 있다. 또 장비가 4∼8㎏으로 가볍고 누구나 쉽게 짧은 기간 내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긍정적 면만 강조하는 극히 상술적 주장이다. 항공스포츠는 기후 영향을 많이 받고 심각한 사고로 이어진다.

따라서 환경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사고는 모든 비행 과정에서 발생하고 이·착륙 단계에서 가장 많으며 초보자는 이륙 단계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 착륙 단계에서는 이상기류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나뭇가지에 걸리고 고압전선 줄에 걸리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장소에 착륙하다가 발생한다. 항공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이·착륙 지점 지형을 먼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강풍·와류 등 불안정한 기후일 때는 비행을 포기한다.

충분한 준비와 연습으로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경우 실시해야 한다. 비행 중에는 항상 적절히 조종 줄을 제어해 속도를 줄여 캐노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고 비행경로 주위를 살피며 방어적 비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착륙 장소는 평탄지가 확보돼야 하며 착륙장 진입 시는 적절한 고도를 확보하고 풍향과 주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또 기량과 자격 등급을 명확히 해 적정 등급 자격을 발급하는 것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적인 방법이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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