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공무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발벗고 나섰다.

서산시는 매월 공직자들이 불우이웃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직원을 돕기위해 기금을 적립해 가는 방식의 '한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유상곤 시장은 3일 시장실에서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매달 303만원씩(연간 3636만원)을 한사랑 나눔 캠페인 후원금으로 기부하기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기훈 회장과 약정을 맺었다.

이날 약정에 따라 후원금은 앞으로 충남공동모금회 별도 계좌로 관리되며, 난치병 투병직원과 직계 가족 , 불우이웃 발생시 별도 지급기준에 따라 사용된다.

유 시장은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과 직원들을 위한 사랑의 불씨가 지펴져 매우 기쁘다"며"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산시 한사랑 나눔 캠페인은 작은 정성과 나눔으로 함께하는 일터, 건강하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한국형 직장 나눔 캠페인으로 시청 공직자 689명이 참여하게 된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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