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등 특기적성 다양… 창의인재 육성 앞장

[충청일보 김헌섭기자]청주시 상당구 영동 교서로에 위치한 주성초등학교(교장 김진헌)는 올해 102회 졸업식을 갖고 그동안 2만49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다.

'바르고 건강하며 슬기로운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성초 방과후학교는 바른 창의인성 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특기적성 교육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해 충북 방과후학교 에듀코어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주성초는 엄마품 돌봄교실과 주간 돌봄교실을 운영해 맞벌이와 교육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연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침·저녁 식사 제공과 집과 같은 아늑한 돌봄 전용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기초·교과 부진 학생의 담임 개별화 지도 프로그램과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멘토링제, 전교생 한자급수제 시험 응시, 학생 실력과 수준에 맞는 교과 관련 프로그램(영어회화, 수학체험)을 운영해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소, 보통학력 이상 학생 수 증가를 가져 왔다.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도자기 공예, 미술(그리기), 컴퓨터, 성장 체조, 오카리나,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소질 계발과 잠재 능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방학중 책 읽어주는 도서관, 교육 기부를 활용한 진로지도, 찾아가는 목공교실 등 봉사활동과 교육기부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맞벌이와 주5일 근무제 미실시 학부모를 위한 토요 돌봄 프로그램과 문화 여건이 취약한 지역사회를 보완할 수 있는 기타부와 독서교실, 수학교실 등 다양한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헌 교장은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능력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더 알차고, 더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늘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주 주성초 학생들이 진로탐색 시간에 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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