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등 서민지원 유관기관은 지난 26일 청주고용센터에서 도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취업지원을 통해 구직자들이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안정적 생활 및 채무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행복잡(JOB) 취업 지원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행복잡(JOB)은 채무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채무자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위해 취업 알선, 중개를 하는 것으로 채용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고용을 촉진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신용대출 1억원 이하 다중채무로 고통 받고 있는 금융소외자를 위해 40~50%(기초수급자 등은 70%) 채무를 감면해주고 최장 10년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한 국민행복기금을 한시적(10월31까지)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20%이상 고금리 대출자가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평균 10.5%의 은행대출로 바꿀 수 있는 바꿔드림론도 시행 중이다.

황종환 캠코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유관기관 협약으로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자들이 경제활동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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