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만든 교재로 국·영·수 다지기 등 호응

[충청일보 김헌섭기자] 청주시 흥덕구 대림로에 위치한 죽림초등학교(교장 정진섭)는 지난 2005년 11학급으로 개교한 이후 꾸준히 학생 수가 늘어나 현재 28학급 740여명의 학생이 꿈을 키우고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 배움터로 자리잡고 있다.

'바른 심성과 창의력을 갖춘 튼튼한 어린이'를 추구하는 이 학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교육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죽림 맞춤형 에듀코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기초다지기와 국어·수학·영어 다지기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실력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창의수학교실은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진행, 호응을 얻었다.

이는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방과후 교실을 개설·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과 흥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고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료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학생·학부모 모두 즐겁게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죽림초는 올해도 기초다지기 교과 프로그램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다지기는 이 학교 교사들이 제작한 교재로 국어·수학·영어 기초실력을 튼튼히 다져주고 있다.

교사들의 성실한 지도로 학교는 학부모들의 만족·신뢰도를 높이고 있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이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료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과후 교실 활동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운영되는 '신나는 주말 탐구체험 프로그램'은 독립기념관 견학, 토피어리 만들기, 뮤지컬 직업 탐색, 치즈 만들기, 목장·갯벌·법 체험, 고구마 캐기, 떡·도자기 만들기, 미래과학 체험, 직업 탐색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진행된다.

정진섭 교장은 "바른 심성과 창의력을 갖춘 튼튼한 어린이를 양성하기 위해 더 알차고, 더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주 죽림초 학생들이 이 학교 교사들이 만든 교재로 기초다지기 수업을 받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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