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자원봉사단체들이 지난 5일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참사랑봉사단이 정우택 충북도지사(왼쪽)로부터 단체표창을 받고 있다.

영동군 자원봉사단체들이 지난 5일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참사랑봉사단이 충북도지사로부터 단체표창과 다사랑봉사단 신중애회장이 행정자치부 표창을 받는 등 이들이 펼쳐온 활동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체표창을 받은 용진환경(주)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은 2004년 1월 정영진 회장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아 보육시설을 찾아 청소와 말벗을 해주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의 집을 수리하는 등 총 72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을 유지 관리하면서 전기, 기계, 환경 등 직원들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환경보호는 물론 봉사정신 함양과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행정자치부 표창을 수상하는 신중애씨(52세)는 471회라는 봉사회수가 말해주듯이 자원봉사에 대한 남다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씨는 1994년 상주군 호암사 스님이 부모없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봉사를 시작해 2000년 3월 다사랑 봉사단을 구성, 목욕봉사와 밑반찬 봉사,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의 활동을 전개해 지역에 자원봉사활동 붐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감나무봉사단 최낙현씨(68세)와 발사랑봉사단 박영순씨(56세), 푸르미봉사단 허청씨(59세)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들은 금성산과 무량산 등의 등산로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발마사지 봉사, 재활용품 판매, 재해피해복구 참여 및 행사도우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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