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는 6일 성명서를 내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는 부패권력끼리 결탁해 조작한 은폐 수사"라며 "삼성의 뇌물에서 자유롭지 못한 검찰이 지지율이 높은 대선 후보에게 줄서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 후보로 인해 대선은 국민참여 민주주의가 아닌 이미지 조작의 경쟁으로 전락했다"며 "대통령 자격이 없는 이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가지 청주 성안길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벌이며 특별검사제 도입과 bbk 재수사를 촉구키로 했다. 정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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