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초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한몫'
24개 특기적성반 운영… 각종 대회서 성과 돋보여

[충청일보 김헌섭기자]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학교 특성상 주변에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맞벌이 및 교육 취약계층 가정 비율이 높아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문화적인 격차 해소와 교육 만족도 제고를 위해 방과후학교 교육 활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감동이 톡톡 터지고 행복이 팡팡 피어나는 북이 배움터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재능, 학습, 체험, 돌봄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운영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11학년도 충북 방과후학교 Best-School로 선정됐으며, 기초학력 제로화 실현, 방과후학교 참여율 580%, 학생 수 18% 증가, 각종 예체능 대회 입상(영어, 글짓기, 사물놀이 등)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능 톡톡 꿈 팡팡 프로그램'으로 수요자 중심의 특기적성 11개 부서 24개반을 운영하고 있고, 부모와 함께 하는 야간독서 교실운영을 통해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꾀하면서 바른 인성과 재능 향상지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인별 학습플래너 활용과 전체교사·부진아동의 1대1 결연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해 기초학력 미달학생 제로화와 보통학력 이상 학생 수 증가를 가져왔다.

프로그램은 주말을 이용한 토요튼튼 수영교실과 지역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해 기초 체력 증진과 문화 체험을 통한 애향심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주말과 방학중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오카리나·스포츠·토탈공예·창의수학교실 등을 운영해 주말 58.5%, 방학 중 73.8%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장덕수교장은 "모든 활동들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 흐르는 학교 안에서 북이초 어린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원 북이초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에서 독서 골든벨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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