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에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이 집적된 국방벤처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11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김철환)과 '고등개념의 대덕특구 국방벤처센터 공동 설립·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구본부에 따르면 고등개념의 대덕특구국방벤처센터는 2008년 하반기에 설립될 예정으로 방위산업의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뿐만아니라 핵심기술 부품 전문 업체 20여개가 입주하게 된다.

국방벤처센터는 특히 국군이 사용하는 부품·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유치 및 방위산업진출지원, 관련 기술개발 및 국산화, 해외수출 등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또 대덕특구에 국방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들이 국방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본부 관계자는 "대덕특구국방벤처센터가 설립·운영되게 되면 대덕특구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개발인프라와 방산업체를 연계할 수 있는 채널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 유관업체의 기업유치도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등개념의 국방벤처센터는 방위산업의 핵심부품·소재를 개발, 생산 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국방기술품질원이 서울과 인천(송도)에 설립해 운영 중이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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