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과 공무원 등 100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청 공무원과 새마을 협의회, 의용소방대, 적십자 봉사회, 이·통장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농업경영인 연합회, 환경감시협의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일자별로 팀을 이뤄 17회에 걸쳐 오염현장에서 작업일정에 맞춰 기름제거작업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은 현지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급식과 필요한 복장, 장비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피해지역에 불편을 주지 않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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