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10년 1월까지 49억 7800만원을 투입해 도로와 지하시설물 gis(지리정보시스템) 공동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gis 공동구축사업은 복잡한 도로 및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로 효율적 행정 수행을 가능하게 되며, 시설물의 과학적 관리로 서비스 향상 및 재난 재해 예방 효과가 있다.

시가 추진하는 공동구축 사업지역은 대천 5개동, 웅천, 주교, 주포 일부지역으로 총연장 784㎞에 대한 도시기준점 설치, 도로와 지하시설물 db구축, 도로·상하수도 범용프로그램 도입 및 추가개발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기반시설물 공간정보화로 효율적인 행정수행 및 신속·정확한 재해재난관리를 통한 행정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시청회의실에서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시행업체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is 공동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보령시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동구축을 위해 한진정보통신(주) 관계자로부터 ▲db 시스템 구축계획 ▲사업추진방법 ▲활용프로그램 시연 및 기대효과 등이 보고됐다. /보령=김병철 기자 mpl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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