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pga투어 사무국은 선수들 투표로 결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우즈가 선정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즈는 2005년부터 3년 내리 '올해의 선수'를 독식했고 프로 데뷔 이후 11시즌 동안 2차례를 뺀 9시즌에서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 투표가 아닌 포인트 제도를 통해 선정하는 미국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도 물론 우즈에게 돌아갔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7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 다승 1위, 최저타수 1위 등을 석권했다.

pga 투어는 '올해의 선수'에게 '잭 니클러스 트로피'를 주고 상금 1위에게는 '아놀드 파머 트로피', 그리고 최저타수 1위에게 '바이런 넬슨 트로피'를 준다.

올해 상금랭킹 4위에 오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재기상'을 받았고 신인상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몫이 됐다.

한편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의 영예는 제이 하스(미국)가 차지했고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 '올해의 선수'는 닉 플래네이건(미국)이 뽑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