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는 12일 유조선 원유 유출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충남 태안 지역을 방문, 복구활동을 도왔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12일 유조선 원유 유출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충남 태안 지역을 방문, 복구활동을 도왔다. 정 지사가 방제용 포대에 모래를 담고 있다.

정 지사는 이날 만리포 해수욕장의 복구작업 현장에서 유류제거활동 등 방제활동을 펼치고 방제물품 전달 및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을 격려했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먼저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 인근 지역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사고수습이 종결될 때까지 충북 역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강조했다.

도는 민간봉사자 및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1300여명과 이와 별도로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400명의 소방인력을 지원하고 흡착포, 작업도구, 의류 등 필요한 방제장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 지사는 이에 앞선 11일 '2007 대한민국 신뢰경영 ceo 대상'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신뢰경영 ceo대상은 탁월한 리더쉽과 경영비전을 제시하고 우수한 경영성과와 윤리경영으로 국가경제의 성장과 미래를 창조하는 각 분야 최고의 ceo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가청렴위원회가 후원한다.

이처럼 정 지사는 지난 6월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과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신뢰경영 ceo 대상'까지 수상, 올 한해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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