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종합운동장이 제2종 육상경기 공인경기장으로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전국대회와 국제친선경기가 유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2종 육상경기장으로 공식 승인을 받은 당진종합운동장 전경.

군에 따르면 종합운동장의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심사를 위해 지난 10월과 12월초 2차에 걸쳐 대한육상경기연맹 시설검정위원회부터 육상경기 트랙 및 시설용품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11일 승인서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진종합운동장은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등록돼 앞으로 전국규모대회 및 국제친선경기 등 각종 대규모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됐으며 이와 발맞춰 2008년 4월에 "2008년도 충청남도 육상경기대회" 및 "제10회 전국 꿈나무 선수 선발대회", "제8회 한국 주니어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등이 줄줄이 열릴 것으로 계획돼 체육강군의 입지가 더욱 공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진종합운동장은 233억원을 투입하여 본부석(지하1층, 지상 3층)과 주경기장(천연 잔디), 보조경기장(인조 잔디), 테니스 8면, 게이트볼 6면, 배드민턴 4면, 교통공원, 어린이 놀이터, 체육시설 12종 등 시설과 옥외 및 공원 화장실 5동,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종합운동장은 최대 11,770석(본부석 1,700석, 토성스텐드 10,070석)의 관람석과 603대(소형 558대, 대형 20대, 장애자 25대)의 전용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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