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방문 문제점 부당성 설명

공주대학교 집행부에서 지난 12월 11일 한국대학교로 교명변경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접수한 가운데 공주대학교 총동창회, 재직교수, 재학생 및 공주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 11. 28일부터 공주대학교 총장실에서 총동창회, 재직교수,시의회의원, 시민단체 등에서 릴레이 단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는 교육인적자원부를 방문하여 교명변경 절차상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20일부터는 범공주대책위원회(수석대표 정재욱) 주관으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재직교수, 총동창회와 함께 릴레이 상경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교명수호 재직교수 측에서는 교명변경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들어 법적대응을 추진하는 등 총동창회, 학교구성원, 공주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서 교명수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주대학교 교명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춘우)에서는 후보교명 선정, 의견수렴 절차, 각종 통계 등에 숨겨진 비민주성과 허구성 등의 관련 자료와 기존 '한국'명칭을 사용하는 대학의 반응과 한국대로 명칭 변경시 예상되는 혼란과 부작용 등을 12월 17일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2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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