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대추가 옛 명성을 되살려 청와대로 납품되며, 고품질 대추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이 설 명절 선물로 사용할 보은황토대추 4,5톤 약 6000만원 정도를 납품키로 하고,지난 11일 청와대 관계자와 협의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대추농가에서 수집한 대추를 산림조합 유통센터에서 엄선해,최고품질 대추를 내년 1월 중순쯤 청와대에 납품 할 계획이다.

군은 그 동안 보은대추의 브랜드화를 위해 비닐 터널을 이용한 재배방법과,대추 전용비료를 개발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생산된 대추 소비를 위해 이향래 군수와 군산하 전공무원, 농민단체,대추농가등이 서울의 북한산과 속리산등 전국을 무대로 판촉 활동을 벌여 왔다.

또한 전국의 인구밀집 지역 아파트 단지 부녀회와 보은군 출향인사들의 협조를 받아,현지 판촉 활동을 펼치는 한편,tv-cf에 이향래 군수가 직접 출연해,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각고의 노력이 인정 받으며 청와대에 납품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보은군은 이번 청와대 납품을 계기로 보은황토대추 홍보및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시켜,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킬 계획이며,대추생산량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대추재배 면적을 1,000㏊ 늘려,전국 대추유통량 1위를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향래 보은군수는"보은지역에서 생산된 대추가 처음으로 대통령의 선물로 납품된다는 것이 크 의미를 가진다"며"이를 계기로 보은황토대추의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브랜드가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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