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개월째 감소 … 고유가 따른 원자재 수입도 증가

2006년말~2007년초 대전 충남 지역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결과 수출은 줄고 수입이 늘어나 무역수지가 넉달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발표한 2007년 1월 대전 충남 수출입동향분석 에 따르면 올 1월 대전충남 지역 수출액은 36억5300만달러, 수입액은 23억2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입별 현황을 보면 수출의 경우 지난해 9월 40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10월 37억달러, 12월 35억달러 등 감소추세인 반면 수입은 지난해 11월 20억달러에서 12월 22억달러로 늘어난 데 이어 올 1월에는 23억달러로 차츰 증가했다.

이처럼 수출은 줄고 수입이 늘자 무역수지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9월 1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던 대전충남지역 무역수지는 10월 15억 9000만달러, 12월 13억6000만달러에 이어 올 1월에는 13억5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 불리한 여건에도 수출기업들이 선전했지만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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