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무료 운영… 사교육비 걱정 뚝
스포츠클럽 축구 우승 등 각종 경진대회서 두각

1대 1 맞춤형 수업… 학습 흥미 '쭉쭉'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청주시 상당구 대성로에 위치한 주성중학교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교훈 아래 60여 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중학교다.

꿈을 디자인하는 학생, 그 꿈을 실현시키는 학교 운영으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 그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으며 올해는 '다함께 실력 JUMP-UP, 특기 JOY-UP 에듀코어 스쿨'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실력 JUMP-UP 에듀코어 스쿨 프로그램'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 맞춤형 책임 지도 프로그램과 학생의 실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과 관련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와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는 삼성드림클래스는 1대 1 맞춤형 수업이다.

대학생 멘토를 통해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뒤떨어질 수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기 JOY-UP 에듀코어 스쿨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소질 및 특기 계발과 더불어 이를 통해 정서를 순화하면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난타·사물놀이·기타 연주가 교정에 울려 퍼지고 헬스반과 축구반에 참여한 학생들은 몸 만들기와 체력 단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교실에서는 바둑반, 수학영재반, 논술반, 한자 급수반, 화상영어반, 사회탐구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

또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대비해 밴드반, 컴퓨터 자격증반, 영어 말하기·쓰기반, 헬스반, 축구반, 농구반 등 다양한 토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늦잠과 컴퓨터 게임으로 낭비됐던 토요일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각종 경진대회에 자신감을 갖고 참가하고 있으며 학교 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표했고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며 청주시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2013 전국 독도 과거대회에서는 2학년 학생이 영예의 부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춘순 교장은 "꿈과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꿈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 알차고 더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 신나는 교실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주 주성중학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인 '특기 JOY-UP 에듀코어 스쿨' 중 기타반에 참가한 이 학교 학생들이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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