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째날 3시간48분36초로 전남 제치고 선두… 서울 3위로 뒤이어
충북은 대회 첫날인 24일 부산∼밀양간 73.3㎞구간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3시간48분36초를 기록하며 3시간50분37초를 기록한 전남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이어 서울이 3시간52분59초로 3위, 경기가 3시간54분51초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충북은 첫 주자인 최병수(제천시청)가 부산시청∼주례간9.4㎞ 소구간에서 28분35초를 기록, 대회신기록(29분19초)을 깼지만 김재훈(부산·28분09초)과 장호준(전남·28분19초)에 뒤지며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북은 문정기(영동군청)가 주례∼대저동 10.2㎞ 2소구간에서 30분43초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고 한국 여자 마라톤 간판인 김성은(삼성전자)이 대저동∼김해 5.9㎞ 3소구간에서 19분29초로 3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충북은 신현수(한국전력)가 김해∼신천동 9.8㎞ 4소구간에서 30분29초로 1위로 골인, 대회 첫날 충북선수단 첫 구간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김준수(옥천군청)가 신천동∼진영 10.6㎞ 5소구간에서 32분31초로 2위, 임은하(청주시청)가 진영∼수산 5.4㎞ 6소구간에서 18분54초로 3위 등을 차지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충북은 류지산(청주시청)이 수산∼상남 10.3㎞ 7소구간에서 31분48초로 우승한 뒤 이날 마지막 구간인 상남∼밀양 11.7㎞ 8소구간에서 김상훈(제천시청)이 36분07초로 2위를 차지, 첫날 대회 종합기록 3시간48분36초를 기록하며 대회 8연패의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충북은 이날 소구간 우승 2곳, 준우승 3곳, 3위 3곳 등 출전한 전 선수들이 모두 3위권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대회 전 전력 분석 결과처럼 전남 선수들이 예년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충북을 바짝 뒤쫓고 서울·경기도 등 전통의 강호들이 3·4위에 포진하며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대회 이틀째인 25일 충북은 밀양∼대구 140㎞ 구간에서대회 8연패를 위해 전남, 서울, 경기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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