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옥천군청 40여명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해안 일대에서 원유제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옥천지회 새마을운동 옥천군지회 회원들이 14일 태안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이에 앞서 13일 옥천자원봉사센터(소장 이경자) 40여명과 14일 대한적십자사 옥천지회(회장 이의순) 회원 45명, 새마을운동 옥천군지회(회장 이동철) 회원 35명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돌아왔다. 태안 원북면 신두리 해안 일원에서 작업을 한 이동철 새마을지회회장은 " 만조시 떠내려왔던 기름이 간조시 모두 자갈과 땅으로 남아있어, 기름찌꺼기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닦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일손과 방제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다음주에 계획을 세워서 다시 방제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새마을회원들은 방제복과 고무장갑, 장화등을 다음 봉사자들이 다시 쓸수 있도록 깨끗하게 씻어서 넘겨주었다./옥천=이영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