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병원ㆍ약국 등 위반 적발 잇따라

음성군내의 병·의원과 약국 등 의약업소의 부적정 의료행위가 계속되며 주민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의 2006~2007년 위반업소 행정처분현황에 따르면 올 3월 음성읍 중앙흉부외과의원은 의사의 지시없이 믈리치료사가 업무범위를 벗어났다가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이 의뢰됐다.

올 6월에는 음성읍 음성중앙성심병원이 진단용방사선장치의 정기검사를 부적합하게 처리해 시정명령을 받았고, 피시스, 파코라반베이비 등 2개 의료기기업체가 신고미비로 영업소가 폐쇄조치됐다.

지난 해에는 음성읍 설성약국이 마약류 점검기록부 미작성과 미비치로 경고대상이 됐고, 금왕읍 월드안마시술소도 시설기준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맹동면 오약국은 처방전없이 오·남용우려의약품 조제판매하다 적발돼 고발조치와 업무정지 3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36만원이 부과됐다.

금왕읍 권외과의원은 방사선 발생장치의 정기검사 부적합으로 시정명령을, 삼성면 삼성성모의원도 진료기록부 허위작성으로 고발과 복지부에 행정처분이 의뢰됐다.

한편 지난 10월말 현재 군내에는 병·의원 등 75개소의 의료기관과 44개소의 약국, 19개소의 의료유사업소 등 138개 의약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음성보건소와 산하 8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올 한해 7만3425명을 진료해 7억6165만원의 수입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음성=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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