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브라암스(johannes brahms, 1833∼1897)는 독일 신고전주의 작곡가로서 바흐와 베에토벤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고전 음악 형식을 취하는 작곡가다.

그러면서도 낭만파적인 정서가 풍부하게 깃들어 있는 음악을 많이 작곡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브라암스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77'과 '교향곡 제 1번 c단조 op68'을 선보인다.

브라암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의 협주곡이라 불리우는 협주곡의 걸작이다.

'교향곡 제 1번 c단조'는 베에토벤의 정신과 브라암스의 개성이 녹아든 19세기 교향곡의 걸작으로 알려진 곡이다.

특히 이번 프리미엄시리즈 2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그녀의 천부적 재능을 뽐낸다.

백주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한 실력파다.

또한 백주영은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학모닉, 알마아타 심포니, 트빌리시 필하모닉, 오슬로 심포니, 싱가폴 심포니, 동경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녀는 현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뉴욕과 워싱턴의 성공적인 데뷰 독주회를 시작으로 2002년 5월 뉴욕의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에서 열린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당시 뉴욕 필하모닉 음악 감독이던 쿠르트 마주어에게 극찬을 받는 등 무대마다 성공적인 연주를 이끌어내며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하는 등 화제를 낳았고, 활발한 연주와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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