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정광태 제작 눈길


그윽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케빈(kevin)이 '세월의 장난'(사진)을 타이틀 곡으로 한 앨범을 냈다. 약간 빠른 세미 트롯트 풍이다.

모든 곡마다 열정과 힘들었던 세월이 묻어나 그의 노래를 듣는 사람이 모두 그의 곡에 빠져 들 수 밖에 없도록 한다는게 음악가들의 평이다.

'독도는 우리 땅'으로 잘 알려진 정광태가 그의 음악성에 반해 자신있게 앨범제작에 나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앨범은 감성이 담겨있는 완성도 높은 곡들로 이뤄져 있다.

타이틀 곡 '세월의 장난'은 최영 작사·곡으로 너무 늦게 만난 사랑에 안타까워하며, 사랑하는 님의 예쁜 주름살이 날 울린다는 내용의 가사로 사랑하는 만큼 시간이 빨리 흘러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가사내용이 마치 케빈 자신의 어렵사리 살아온 미국생활 16년을 표현하는 것 같아 더욱 애착이 간다는 그의 표현대로 녹음때도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세월의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 감정을 실었다고 소개한다.

이 앨범에 수록된 '사랑이 뭐길래'는 mbc의 가요 큰잔치에서 이미 소개돼 인기 정상을 향한 서막을 알리고 있고, 다음달 전국노래자랑 녹화에도 출연 예약돼 있는 상태다.

12트랙으로 이루어진 케빈의 앨범에는 김유라 작사 김윤건 작곡의 '지독한 내사랑', 김윤건 작사곡 '가슴으로우는 남자', 이재경 작사곡의 '잘 가세요'등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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