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준비 들어가야죠"



○…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한나라당 박환규 충북선대위 부위원장은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킬 사람은 이명박 후보뿐"이라며 "12월19일은 좌파 정권의 잃어버린 10년을 찾는 운명의 날"이라고 지지를 호소. 이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노무현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 한 당원은 이제 좀 쉬겠다라는 말에 "총선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며 쉴 틈이 없다고.



△ 신당 오충일 선대위원장 청주 방문



○… 통합신당 오충일 선대위원장은 이날 마지막 유세장으로 청주를 방문해 "중앙당에서는 광주로 가야한다고 했으나 특별한 관심으로 청주에 온 것"이라며 "충청인의 올바른 선택이 나라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고 강조. 오 선대위원장은 "정동영 후보는 민생을 위한 정부, 민생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마디.



△ "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올바른 선택"



○…민노당 충북도당은 선거운동을 마감하며 충북도민들에게 호소문 발표. 호소문에 따르면 22일동안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보육, 의료, 주거, 일자리, 노후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강조. 또 17대 대통령후보는 빈부격차해소와 부패척결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한 당원은 "역대 대선보다 이번 대선 예감이 좋아 좋은 소식을 들려 줄 것 같다"고 환한 미소.



△ "위대한 국민들을 믿겠다"



○…이날 오후 청주를 방문한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위대한 국민들의 믿고 선거혁명을 일으켜 보자"고 강조. 이 후보는 또 "이땅의 주인은 국민이며 주인이 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투표를 해 달라"고 지지 호소. 같은 시각 반대편에는 통합신당 지역의원들의 합동유세가 벌어져 시민들은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혼란스러운 표정 역력.

△ "이제 관심 좀 받나"



○…대통령 선거 하루를 앞둔 이날 청주 육거리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뒤늦은 선거 분위기를 실감. 이명박 후보 유세단은 유권자들의 무관심에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노심초사했지만 이날 몰려든 유권자 반응에 지지 유세가 탄력. 상호 비방전이 계속돼 유권자 무관심이 역대 어느 대선보다 심했다는 이번 대선, 선택 직전 관심좀 받나.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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