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정해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민선4기 '군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영동건설'을 기치로 힘차게 달려온 영동군정을 돌이켜 본다.

영동군은 정구복 군수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책임있는 군정을 추진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외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4월 육군종합행정학교를 유치하고 에보컨(주)를 비롯한 15개 업체가 750억원을 투자하는 14만 4481㎡규모의 협동화단지를 조성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투융자심사결과 국비522억원을 지원한다는 조건부 승인도 받아냈다.

또 인구 5만지키기에 힘써온 영동군은 지난 11월말을 기점으로 매월 감소해오던 인구를 증가세로 반전시키는데 성공해 이제 인구 6만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육군종합행정학교로 인해 20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출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나의 작은 배려가 군민사랑 영동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군민 3배려운동을 전개해 군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회관 증축과 경로당 50개소 심야보일러 설치했으며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건립에 착수했다.

게다가 영동 감의 명품화를 위한 감고을 감산업 특구로 지정되고,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72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영동국민체육센터 건립비 36억원을 확보해 오랜 군민숙원이었던 수영장을 건립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지난 10월 cjb청주방송에서 실시한 시군정 평가 여론조사에서 정구복 군수가 도내에서 가장 일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부설기관인 향부숙(鄕富塾)을 유치해 매월 2차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해피콜센터과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중심의 경영행정을 실천하고 있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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