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할머니의 며느리는 "어머님이 노환으로 몸이 불편해 외출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지난 15대, 16대 대선 때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의 손자며느리도 "할머님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까지는 가족들을 모두 이끌고 앞장서서 투표를 하셨는데 이번에는 시력이 좋지 않아 주위의 부축을 받더라도 밖에 나가기 힘든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김 할머니는 "투표를 꼭 해야 옳은데 눈이 이래서 투표를 하지 못하니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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