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9일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 부가세 환급 내역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기능을 가진 '하나 택스 리펀드(tax refund)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법인 카드의 경우 부가세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 매출전표의 가맹점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 국세청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했으나 이 카드는 자동으로 은행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부가세 가능 내역을 자동 산출해 간단히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은행에서도 부가세 환급을 지원하는 카드를 내놓고 있으나 월 2~3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반면 이 카드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전용 홈페이지와 상담센터를 통해 세무.회계 관련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sk주유소와 s-oil에서 주유시 ℓ당 50원 할인, 항공권과 전국 호텔.콘도.

펜션 이용료 할인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 이용금액 중 평균 3~4%를 환급받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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