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보은 회인군 회인면 회인로에 위치한 회인중학교는 올해까지 제46회 졸업식을 통해 졸업생 4355명을 배출한 유서깊은 학교다.

지식인·도덕인·건강인 육성을 목표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인중 방과후학교는 'Up! 을 통한 多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비전으로, 지성Up!·감성Up!·인성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성 Up!'은 개인·수준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능력 강화를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를 달성했다.

특히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린 교과별 1대 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특성에 맞는 개별지도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증가시켰다.

'감성 Up!'은 음악·체육 영역 등 학생의 특기신장 및 적성계발을 위한 예·체능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해 1인 1악기, 1인 1운동의 생활화가 되도록 했다.

특히 토요 방과후 활동과 연계한 지속성 교육에 중점을 둔 결과 현악합주단이 결성됐고, 수차례 지역사회에서 연주 공연을 갖는 등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 보은 회인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축제의 일환으로 가진 '효 나눔 축제'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해 현악 합주 공연을 열고 있다. © 편집부


또 전교생이 참여하는 토요 스포츠데이 활동 결과 제12회 교육감기 동아리축구대회 우승(여중1부)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성 Up!'은 학교와 인접한 대청댐 효 나눔 복지센터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 어버이날에 자녀들을 대신한 '꽃 달아드리기 및 연주 봉사', 학교 축제 시 지역사회와 함께 펼치는 '효 나눔 축제' 등을 운영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재능기부와 효 실천의 생활화를,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는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학교 정광모 교장은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맞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 꿈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실현하고,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제12회 충북교육감기 동아리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보은 회인중학교 학생들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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