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걷기 열풍에 힘입어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의 역사 및 특성에 맞는 도보여행코스를 개발해 지역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천시도 지난해 청풍호 일대에 청풍호 자드락길이란 도보여행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오는2016년까지 삼한의 초록 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3일 기공식을 가졌다.

삼한의 초록 길은 제천시 청전동 새텨에서 모산동 의림지 2km구간의 기존 농로를 35m폭으로 넓히고 3만여㎡의 시민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기공식을 갖는 자리에서 “역사와 문화, 교육, 관광 등이 어우러진 명품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려는 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걷는명품 길로 만들어 소문에 몰려왔다가 몰려가 버리는 사람들보다는 두고두고 길을 걸을 사람들을 고려해 만들어 주길 주문한다.


- 자드락길에 이어 명품 길로 만들어야


길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삼한의 초록 길도 명품 길로 만들어야 한다.

자드락길이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재100여만 명이 다녀간 명품 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삼한의 초록 길도 명품 길로 만들기 위해서는 탐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테마 발굴로 걷고 싶고 한번 걸으면 또 걷고 싶은 전국 최고의 길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역사가 오래된 저수지인 의림지와 연계될 경우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인간의 역사문화와 전설이 남아 있는 명품산소 길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의림지와 연계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되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 중의 하나인 의림지 주변의 정자 및 누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역사적 경승지인 의림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명품 길로 태어 날것이다.

산과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걸으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늦끼고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자연생태와 농촌풍경이 잘 어우러진 유서 깊은 명품 길로 만들어야 한다.

삼한의 초록길이 선조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늦낄 수 있는 제천시의 명품 길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박장규 제천·단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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