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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더클래스효성 배기영 대표이사"수입차 시장 1세대… 10년간 서비스로 신뢰 구축"
1996년 업계 첫 발… 실무 경험 등 갖춘 전문경영인
청주에 전시장·AS센터 설립… 충북시장 선점 효과
고향은 옥천… 지역사회 기여 이웃돕기
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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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2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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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안창현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세대로 수입차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더클래스 효성의 배기영 대표(58·사진). 배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수입차 시장에 뛰어들어 미국차와 독일차를 두루 섭렵하며 수입 자동차 사업에 대한 폭넓은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탁월한 전문경영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클래스효성은 지난 11월 청주에 벤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청주를 비롯한 충북시장 공략에 나섰다. 충북 옥천 출신인 배기영 대표로부터 고향에 대한 이야기와 향후 수입자동차 시장 전망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입차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데 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지난 1995년, 정유회사에 다닐 때였다. '88올림픽' 이후 수입차 시장이 개방됐는데, 일본차만 못들어 오고 미국, 유럽차만 허용됐다. 당시 내수시장은 작고 수입차는 종합상사만 취급했다. BMW는 효성, 아우디, 폭스바겐은 효성, 볼보는 한진 등에서 수입했는데 물량이 적어 종합상사의 한 부서에서 취급했다. 이때 우리 정유회사(극동유화)에서 자동차 시장에 관심을 갖고 포드 링컨을 수입하는 한국 딜러 회사가 됐고 그 회사의 수입차 파트에서 일한 것이 계기가 됐다.

△수입 자동차 사업에 대한 폭넓은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탁월한 전문경영인이라는 평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당시 미국 포드는 기아자동차의 주주였고 링컨을 판매했는데 포드가 기아에서 손을 떼고 독자 네트웍을 구축하면서 지난 1995년 선인자동차가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수입차시장의 역사라 할 수 있다. 1996년부터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아 국내 시장을 개척했다. 약 19년 간 몸을 담고 있는데 그 것 때문인지 수입차 시장의 실질적 1세대로 평가받는 것 같다. 지난 2000년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한국에 진출했을 때 사업본부장으로 전국 네트워크와 조직을 구축해 운영 체계를 만들고 교육을 하며 본궤도에 올렸고 한국시장의 판을 짰다. 지난 2005년부터는 다시 선인자동차 CEO로 포드 링컨을 취급했고 2013년부터 벤츠를 취급하는 더클래스효성으로 왔다. 이처럼 다양한 수입차를 취급한 경험 때문에 그런 평을 듣는 것 같다.

△전문가로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수입차 시장은 앞으로 일정기간은 커질 것이다. 독일차의 강세는 당분간 두드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객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가치, 디자인, 그리고 안정성을 앞으로도 사랑해주리라 믿고 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 또한 다양하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내수차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고객들의 수입차에 대한 니즈는 계속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벤츠 딜러로서, 더클래스 효성의 대표로서 어떤 영업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자동차는 한 번 팔면 산 사람이 10년을 쓴다. 10년간 서비스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내구성 소비재다.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도 서비스는 소홀하면 안 된다. 친절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면 판매는 향상된다. 이렇게 10년간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한 번 맺은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면 잊지 않고 재구매를 한다. 영업은 내 입장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 다가가고 고객의 니즈를 먼저 읽으면 고객이 신뢰하고 구입해 준다.

△지방 경제가 극심한 불황기인데 청주에 전시장과 A·S센터를 개설한 이유는.
-청주를 포함한 충북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전시장과 서비스 공장을 갖춤으로써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고객에 대한 최대의 서비스가 판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청주는 오송, 오창, 세종시 벨트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매출에서 충청권이 호남권을 추월한 것이 그 증거다. 따라서 성장 초기인 충북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 회사가 전시장을 내자 다른 브랜드들이 주변에 전시장을 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장이 넓어지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창출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지역 사랑, 고향사랑이라 생각한다.

△청주를 포함한 충북시장에서의 판매 전략과 목표는 무엇인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1차적으로 고객이 가장 중요하다. 벤츠코리아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이다. 또 청주의 문화행사와 고객서비스도 지역에 맞게 펼칠 것이다. 단순히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아픔과 좋은 일을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고 마케팅, 성장의 밑거름이라 생각한다. 답은 현장과 시장, 고객에게 있다. 충북의 1번지인 청주에서 고객 반응이 타 브랜드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고향에 대한 자존심이다. 또 고향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다. 청주는 성장세가 좋은 시장으로 보인다. 그래서 매년 20% 이상 성장 계획을 갖고 있다. 영업은 시장에서 소비자가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향이 충북인데 영업 일선에서 충북 사람의 강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충북 사람이 활동하고 움직일 때, 겉보기에는 느려보여도 전혀 느리지 않고 진중하고 일관된 성품과 칼라는 비즈니스에서 신뢰를 준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을 보았다. 또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품성이 강점이라 생각하며 현장에서 충청인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다. 단점은 겪은 바가 없다.

△고향은 언제 떠났나. 고향에 대한 기억, 추억이 있다면.
-고향이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인데 당시 능월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이 학교는 약 10년 전 청성초등학교에 합병됐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갔다. 청주에는 사촌, 육촌 등 친척들이 많이 살아 어릴 때 자주 들렀다. 무심천도 가고 우암산도 많이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청주는 어릴 때부터 자주 왕래하던 곳이어서 왠지 고향에 온 느낌이다. 지난 11월 오프닝 행사 때도 그랬다. 하객들도 모두 선배, 후배 같았다. 고향은 사람에게 영원한 향수라고 생각한다.


배기영 대표 약력

△1955년 충북 옥천 출생 △연세대학교(행정학) 졸업 △선인자동차 총괄이사 △고진모터스 본부장 △선인자동차 대표 △선인모터스 대표이사 △선인모터스 고문 △더클래스 효성 대표이사

▲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온 더클래스 효성의 배기영 대표이사. © 편집부
▲ 더클래스효성 배 기 영 대표이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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