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행정력 입증받아

천안시가 지난 2002년부터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각종 기관단체들이 해마다 전국 및 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상기관의 특성에 맞게 실시하는 각종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이나 표창을 받은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모두 15회, 2003년 16회, 2005년 25회, 2006년 28회, 올해는 지난 20일 현재 31건의 기관 표창이나 상을 수상했다는 것.

지난 2005년의 경우 최우수기관 7차례, 우수기관 5차례 선정으로 장관상 3개, 도지사상 12개를 받았으며, 2006년은 최우수기관 7차례, 우수기관으로 9차례 선정돼 장관상 6개, 도지사상 6개, 언론기관 1개, 청장과 기관상 2개를 수상했다.

2005년은 최우수기관 9차례 등의 선정으로 장관상 6개, 청장상 2개, 도지사상 11개, 기관상 6개를 수상했고, 지난해는 최우수기관 9차례 등을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 4회와 국무총리 표창 1개, 장관상 8개, 도지사상 8개, 기관단체상 11개를 수상했다

올해 역시 국무총리 표창 3개와 장관상 8개, 청장상 1개, 도지사상 10개, 기관단체상 9개를 받았으며, 연말에 각종 평가결과에 따른 시상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수상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천안시의 수상실적 가운데 빛을 발하는 것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과 지방자치 10주년기념평가, 지방행정혁신평가와 같이 자치단체의 전체적인 운영사항을 놓고 실시하는 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선정돼 시 행정수준이 최고조에 위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여성과 노인이 살기좋은 고을과 청소년 정책평가 및 주거복지, 안전, 환경 등 시민들의 삶과 관련한 전분야에서 평가만 받으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전반에 걸쳐 우수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권오복 기획실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시책들이 전국 지자체들과의 비교하더라도 최고수준에 도달돼 있음을 해마다 수상하는 실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며 “전체 공무원들이 새로운 시책과 정책을 발굴, 추진하다보니 해마다 수상하는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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