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경작토양의 적정한 양분공급을 위해선 토양의 산도(ph)관리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조사한 지역 논, 밭 평균 토양산도자료에 따르면 논의 경우 조사면적 1063ha 중 적정기준치 5.6~6.5사이가 절반에 못미치는 435ha로 양분공급에 불균형이 우려됐다.

과수원 등 밭의 경우도 조사면적 2835ha 중 적정치 6.1~6.5사이가 377ha로 산도 불균형에 따른 길황작용(양분공급방해)으로 석회 등 적정한 토양개량제 투입이 우선시되고 있다.

논의 경우 4.5이하가 21ha△4.6~5사이가 78ha△5.1~5.5가 509ha△6.6이상도 20ha에 달했다.

밭도 4.5이하가 303ha△4.6~5사이가 58ha△5.1~5.5, 719ha△5.6~6, 508ha△6.6이상도 346ha로 산도 불균형을 보이며 우수농산물생산을 위한 농가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개간지 등 일부토양은 계속된 화학비료사용으로 토양이 척박한 상태로 알카리성 토양제를 재배기간 중 투여해 적정산도를 유지해야한다는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농기센터는 올해 총 1878회의 토양분석과 40회의 식물체분석, 축분액비분석을 통해 환경보전과 토양관리에 나서고 있다./음성=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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