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영동군지부가 '감고을며느리 행복한가정만들기' 결연식을 지난 20일 영동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마을의 새마을부녀회장과 연을 맺은 외국인며느리 20명은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부녀회장들은 이들의 조언자(mentor)로 나서 친정엄마와 자매가 되어 어엿한 한국인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정생활과 문화, 관습 등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이날 행사는 감고을며느리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외국인주부에 대한 의식을 전환해 함께 살아가는 길에 대한 전 여성결혼이민자센터장 김형자씨의 특강과 윷놀이 대회도 열어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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