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지 확대 등 기반 구축 사업 투자할 것

충남도는 현재 공원·녹지면적이 도민 1인당 6.65㎡로 전국 16개 시·도 중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1인당 6.85㎡로 끌어올리기 위한 살기 좋은 푸른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일정규모의 녹지 확보를 유도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때 반영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유휴부지 활용방안 및 다양한 주제공원 조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공원녹지 확보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단위 사업별로 시행 가능한 공원녹지 확보대상을 아이템별로 조사하여 1인당 6.85㎡ 수준인 40만㎡를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부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국비 사업으로 건설교통부가 지난 2006년도에 선정한 아산 권곡동 근린공원 8만 3,000평 조성에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96억원을 투입한다.
또 도 자체사업으로 20억원을 투자하여 5~6개 지구의 소규모 공원 조성 사업을 실시하는 등 혁신 모델 개발로 지속적으로 공원 녹지를 확대,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쾌적한 푸른도시를 만들기 위한 녹색기반 구축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도심지 나무울타리, 건물 베란다 및 지붕녹화사업도 병행 추진하며 도시개발로 조성된 기반시설부담금을 녹화사업에 우선 투자하는 등 주민의 자율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는 1 인당 도시 녹지면적이 광역 단체 중에서 충남도가 하위권이지만 앞으로 도시 공원조성 혁신 모델 개발 등 공원 녹지 확대 분위기가 조성되면 조속한 시일 내 전국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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