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공업군으로 꾸준한 인구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17대 대선에선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부재자 1494명을 포함, 총 6만8117명의 유권자 중 부재자 1404명 등 3만9820명이 투표해, 58.5%를 나타냈다.
도내에서 증평, 청주시 흥덕구에 이어 최저의 5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유권자수가 적은 군 단위 증평(선거인수 2만3591명), 단양(2만6564명), 보은(2만9383명), 괴산(3만15545명), 영동(4만1056명), 옥천(4만4227명), 진천(4만6260명)에 비해서도 낮은 투표율로 차기 18대 총선에선 대 군민홍보방안이 적극 모색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증평이 선거인수 대비 59%, 청주 흥덕이 59.7%로 음성군과 함께 50%대의 선거율을 보였고, 충주와 진천이 각각60.3%, 청주 상당 60.5%, 청원 61.2%로 다음을 이었다.
제천이 63.1%, 단양 65.7%, 옥천과 괴산이 각각65.8%, 영동이 66.4%, 보은군이 67.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도 평균 61.3%(선거인수 114만6102명 중 70만2593명 투표)를 상회했다.
지역에선 대선후보는 물론 중앙당직자 등 선거관계자들의유세가 취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선거분위기가 침체됐고, 대선정국무관심 역시 저조한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된 상태로 음성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구 모든 사무가 이뤄지며, 입보후자들의 선거전략에도 대선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음성=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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