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공장을 둔 변압기 생산업체가 사택을 무상으로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내최초로 환경친화형 변압기를 생산해 무부하손실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유명업체인 제룡산업(주)(대표: 박종태)은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택 3채를 24일 옥천군에 기부했다. 이업체는 매년 옥천지역을 위해 2000여만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고 있으며, 그 동안 직원 숙소로 사용됐던 제룡주택(옥천 죽향리, 49.66㎡, 공시지가 1채당 1천400만원) 3채을 기부했다. 또한, 각각 호수마다 3백50만원을 들여 도배와 장판을 바꾸고, 부엌 씽크대 그리고 섀시를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과 수리를 완료 기부채납했다.

한편, 옥천군은 조만간 대상자를 선정해 불우이웃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계획이다./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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