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3~4급 포함, 5급 이상 40 명...6급 이하 60 명 선 이동 전망

재선에 성공한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의 첫 인사가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 교육감의 첫 주요 결재인 동시에 교육청 고위급인 3~4급의 이동 및 승진이 예상,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달 말 공로연수로 자리가 비게 되는 4급(서기관·3자리)에 누가 임명되느냐와 3급(부이사관) 승진 자리인 본청 기획관리국장 인사 다.

4급의 경우 교육위원회 의사국장과 의사과장, 학생회관장이 해당되는데 현 보직자 모두 이달 말 공로연수에 들어가 2008년 12월 정년퇴직하게 된다.

3급으로 직급이 상승되는 본청 기획관리국장은 사람 이동없이 현 이장길 국장이 승진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5급(사무관)이상 인사에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 승진 연수자 16 명의 교육이 지난 24일 끝났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으로 파견되는 인력(2 명)이 확정된다.

이 같은 인사 요인을 감안할 때 이번에 자리를 옮기거나 승진하는 5급 이상 간부는 40 명이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급 이하는 가능한 이동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 3월로 대폭적인 인사를 미뤄 이번 인사에서는 60 명 정도만 인사 이동이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교육청 주변에서는 이밖에 내년에 있을 4급 이상 인사 요인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내년에 1949년생은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이미 1월에 3 명, 7월에 3 명의 요인이 예상되면서 연쇄 승진까지 포함된 후속 인사에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광호기자 sonson2@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