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의 전직원, 지난 2000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및 사회봉사활동 전개

남양유업(주)공주공장이 매년 전직원의 참여 속에 불우이웃돕기를 전개해 오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남양유업 공주공장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공주시에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이형섭 공주공장 노조위원장, 이준원 공주시장, 한규만 공주공장 공장장.

한규만 공장장과 이형섭 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40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다달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연말에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노인회 등에 불우이웃돕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에는 공주시청을 찾아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소년소녀가장 세대, 장기면과 의당면 지역 노인회, 태안 원유유출 사고현장 방제에 전달해 달라고 177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공주시는 이 성금을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600만원, 장기면과 의당면 노인회에 300만원, 태안지역 봉사활동 지원에 300만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남양유업(주)공주공장은 노사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데, 매월 25일에는 금강원과 동곡요양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사랑의 헌혈운동 참여와 함께 초등학생에 우유급식 후원도 해오고 있다.

또, 지난 12월 초순에는 직장내 봉사자 30여명이 장기면 저소득 15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배달해 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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